§ 강미의 문학서재 §/◎ 강미의 斷想

김대중선생님...노랑개비님...그곳에서 이제 평안하신지요...그립습니다.

변산바람꽃 2010. 8. 15. 00:20

 

 

 

김대중선생님...노랑개비님...그곳에서 이제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유난히 그립습니다...달라지지 않는 세상에서

오늘은 취하지도 않았는데 가슴에 너무 큰 구멍이

뚫린 것마냥 허허로움에 바람이 차게 지나는 것 같습니다.

 

제 살아있는 동안 이 견고한 부조리의 벽이 무너지지 않을까요...

그 긴 세월 무얼 그리 찾으시느라 한 걸음 한 걸음 피빛처럼

살으시더니 훌쩍 그리 가셨습니까...그래서...그래서 이제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돌아선 이 마당이 두 분 가신 뒤에 맞은

허망함 보다 더 큰 허망함으로 남을까봐 이리 허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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