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Ballade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유익종

변산바람꽃 2010. 9. 8. 13:32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유익종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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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곡은 고은 시인이 ‘가을 편지’라는 시가 아닌

       노랫말로 쓴 가사에 가수 김민기가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라는

       낭만이 풍부한 노래로 변모시킨 바 있다.

       

      대부분 이 노래를 연상할 때 패티김을

       떠올리겠으나 처음 세상에 알린 것은

       서울대 성악과를 나온 샹송가수 최양숙이란 인물이다.

       

      1970년대 클래식적 감각이 풍부해 대중들로부터 사랑 받았지만

       그 당시 클래식 공부를 한 가수가 대중가요를 부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로 대표적인 가수로는 조영남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이동원이 리바이벌했고 양희은, 석찬, 패티김,

      강인원, 조관우, 박효신, 보아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러져 가을의 명곡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