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미의 문학서재 §/◎ 詩 서재 가을은 / 강미 변산바람꽃 2010. 10. 2. 05:32 가을은 / 강미해마다가을은 어김없이 가슴으로 먼저 온다.온갖 색깔들을 지니고내 안의 빈 구석을 채우며어디 끝간데 없는 하늘을 이고지난 여름내뚝뚝 피흘렸던 상채기를잊으라 잊어버리라제 색깔로 덮으며이제 그만 피흘리라 한다해마다 가을은지난 여름이 내고 간 흔적 속으로 먼저 온다.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