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thro Tull ~
1800년대 영국에 실존했던 발명가이면서 근대적인 농기구를 개발해낸 인물로 남아 있는
제스로 툴(Jethro Tull)의 이름을 밴드명으로 한 제스로 툴(Jethro Tull)
1967년 영국 블랙풀(Blackpool)에서 결성되어 마니아들의 총애를 받았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다. 무엇보다 하드 록, 포크, 블루스 등을 믹스한
독자적인 음악성과 초현실주의에 뿌리를 둔 농축된 가사 쓰기로
특별한 피드백을 얻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활동 초기에는 비평적으로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적 포지션이 점점 상승, 후에는 예스(Yes)와
함께 영국 록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음악 서클로 인정받았던
대기 만성형 그룹이기도 하다.
리더 이언 앤더슨(Ian Anderson)은 제스로 툴의
음악을 통해 격정과 서정을 함께 표현하려 했다.
폭풍 뒤에 더욱 고요해지는 대양의 법칙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듯,
그는 때론 활기차게 무대를 휘저었고
때론 가만히 앉아 한 악기의 연주에 몰두하기도 했다.
바로 가슴을 에는듯한 선율을 노래하는 플루트였다.
제스로 툴의 마스터피스로 인정 받는 1971년도 음반
[Aqualung]의 수록 곡 다수를 통해 그의 플루트
연주가 주는 감동의 근인(根因)을 잘 맛볼 수 있다.
제스로 툴은 이처럼 격랑의 파도와 조용한 호수를
내면에 함께 품은 광범위한 사운드 스펙트럼을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의 역사에 자신들의 상호(商號)를 영구 등재할 수 있었다.
Jethro Tull 의 마치 전쟁 영화의 사운드 트랙 같은 애잔한 연주곡입니다.
01. War Child
02. Queen and Country
03. Ladies
04. Back Door Angels
05. Sealion
07. Skating Away on the Thin Ice of a New Day
08. Bungle in the Jungle
08. only Solitaire
09. The Third Hoorah
10. Twi F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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