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역 1.] China Tells U.S. It Must ‘Cure Its Addiction to Debt’ 중국이 미국에게 경고하다 ‘미국은 부채중독에서 치유되어야 한다’
China Tells U.S. It Must ‘Cure Its Addiction to Debt’ =중국이 미국에게 경고하다 ‘미국은 부채중독에서 치유되어야 한다’=
상하이- 지난 토요일 신용평가사 S&P가 미국의 장기부채등급(신용등급)을 하락시킨 지 몇 시간 후 미국채의 최대 채권보유국인 중국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워싱턴(미국정부)은 부채중독에서 치유되어야하며 자신의 능력의 범위 내에서 살아가야한다’
-각국에 대한 S&P의 신용등급 (2011년 8월 6일)-
-AAA 13개국과 AA+ 3개국 -
-AA+ 3개국과 A- 까지의 11개국 -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중국정부의 반응은 외국지도자들 중에서도 가장 거친 것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8820억불의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미국의 두 번째 가장 큰 채권보유국인 일본은 미국의 등급하락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식적 논평도 발표하지 않았다. 일본 재무성장관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록 중국은 미국채 보유를 계속해나가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 관리들은 확실히 그들의 최소 1.1조 달러에 이르는 미국채보유액의 가치하락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미국정부는 이제 그들 스스로의 경제적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세계 어디서든지 자금을 빌려다 쓸 수 있었던 좋은 시절이 이제는 끝나버렸다는 고통스러운 사실과 타협해야 할때가 되었다”고 중국신문을 통해 발표된 공식논평에서 전하고 있다.
이러한 논평은 이제 미국이 세계지도국의 위치에서 물러나고 있으며 중국이 스스로를 그 후계자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주는 예리한 하나의 사례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부채문제와 씨름하고 유럽연합역시 각국의 부채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중국은 세계최대 채권국의 위치에 올라섰으며 중국경제는 9%에 달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다시한번 전 세계국가를 상대로 무역흑자를 달성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도 물론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주택가격의 상승, 그리고 과열된 경제 등의 내부적 문제를 지니고 있는 건 사실이다. 정책결정자들은 거대한 중국의 외환 보유고의 축적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애쓰고 있기도 하다. 무역과 재정흑자는 중국이 거대한 외환 보유액을 축적해 가도록 만들어 왔다. 중국은 이러한 보유고를 이용하여 미국재무성 채권(미국채)에 많은 돈을 투자해 왔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유럽이나 일본의 채권을 사들일 수도 있지만 이 두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크지도 유동성이 풍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중국이 무려 3조 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국채의 가치하락이 염려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거대한 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할 만큼 충분히 큰 시장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일 중국이 미국채의 투자금의 회수를 시작한다면 달러화의 가치는 하락할 것이고 미국의 대출이자는 가파르게 치솟을 것이지만 이는 또한 중국이 보유한 달러화 표시 자산의 가치에도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그리고 또한 중국은 자국의 달러화의 축적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거라 여타 대안을 발견하게 될 때까지는 미국채의 최대 수요자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여전히 중국정부지도자들은 점차적으로 그들이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신화통신의 논평은 또한 “미국 달러화 발행에 대한 국제적 감독기관의 도입이 필요하며, 또한 새롭고 안전한 범세계적 기축통화의 도입은 단일경제국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선택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몇 주간 일본 정부 관리들은 미국의 부채문제와 그에 따른 글로벌경제의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여전히 무역위주의 일본경제는 어느 때 보다 더 자국통화가치의 약화를 통해 무역경쟁력을 높이려는 유혹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일본은 한 경제학자의 추정에 의하면 4.5조의 엔화를 미국달러화를 사들이고 엔화를 팔기위해 (외환시장에)투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역시 5조 달러 규모의 자국경제의 두 배에 달하는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부채문제와 싸우고 있는 중이다. S&P는 지난 1월 일본의 국가부채등급을 최근 하락한 미국의 등급AA+보다 두 단계 낮은 AA-로 하락시킨바 있다. 그러나 일본시장은 현재 등급하락의 여파를 떨쳐내었으며 일본은 장기대출 금리를 여전히 낮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끝/이 글은 기사를 번역한 것이라 기사문이 되도록 원문을 의역했음을 밝힙니다./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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