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2012. 5. 21. 17:33
  

 


 
    이별 - 강미 - 오늘도 어제처럼 하늘이 흐리다. 아니 흐린 것은 하늘이 아니라 내 속에 피가 흐르는 탓인가 무엇으로 또 나를 가려야 하는지 문득 바라본 얼굴에 상처뿐 날마다 어제의 상처와 이별하는데도 꽃 진 자리에 고인 상처처럼 각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