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2012. 7. 5. 23:08

      소나기 - 강 미 - 저 여름은 나보다 더 깊은 숨을 쉬는구나. 내 안의 칼로 너를 베어 저 여름을 열어보니 별이 떨어지고 노랑장미도 떨어지고 나도 내 안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져 숨을 죽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