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短想] 비트켄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論理哲學論考]에서...
[논술短想] 비트켄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論理哲學論考]에서...
논리철학논고 [論理哲學論考]는 분량은 75쪽에 불과하지만 광범위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다.
언어의 본성, 말할 수 있는 것의 한계, 논리학, 윤리학, 철학, 인과성과 귀납, 자아와 의지, 죽음의 신비, 선과 악이 주요 내용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적 문제는 언어의 논리를 오해하는 데서 발생하고, 철학은 과학이 아니라 해명과 명료화를 위한 활동이라고 보았다.
또한 세계는 대상이 아니라 사실로 이루어지며 명제의 참, 거짓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이고 기호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대상이라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대상은 세계의 부분이 아니라 세계의 실체로서, 만일 잘 만들어진 문장이 의미가 없거나 부족하다면 그 까닭은 그것을 이루는 기호 중 어느 하나에 의미, 즉 그와 관련이 있는 대상이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논리철학논고'에서의 주장은 논리실증주의에 큰 영향을 주었고 20세기 영어권 철학에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 세계는 경우(case)인 것 모두 이다.
2. 세계는 사물들의 총체가 아니라 사실들의 총체이다.
3. 논리적 공간 안의 사실들이 세계이다.
4. 세계는 사실들로 나뉘어진다.
5.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침묵해야 한다.
[논고]에서 비트켄슈타인의 의도는 우리가 의미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그 경계선을 그어보려는 시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바로 '언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언어를 넘어설 수 없다.
우리는 신에 대하여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언어는 오로지 현실의 그림을 그릴 뿐이기 때문이다.
비트켄슈타인이 1939년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일상언어(日常言語) 분석에서 철학의 의의를 발견하게 된다. 비록 비트켄슈타인 생존 중에 출판된 저작은 1921년에 간행된 《논리철학론(論理哲學論)》뿐이지만, 구두논의(口頭論議)로 영국의 분석 철학계(分析哲學界)에 끼친 영향이 이후 세계 철학계에서 일상 언어 사용의 논리적 구축에 기여하게 되었다.
이러한 비트켄슈타인의 노력의 결과로 우리는 언어는 대상의 실체를 드러내게 하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논리철학논고' [論理哲學論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