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p&유로음악

Habanera From Carmen / Filippa Giordano(팝페라)

변산바람꽃 2012. 7. 6. 22:50






Habanera From Carmen / Filippa Giordano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Que nul ne peut apprivoiser,
Et c'est bein en vain qu'on l'appelle,
S'il lui convient de refuser!

Rien n'y fait, menace ou priere,
L'un parle bien, l'autre se tait;
Et c'est l'autre que je prefere,
Il n'a rien dit, mais il me plait.

L'amour, l'amour...
L'amour est enfant de boheme,
Il n'a jamais connu de loi;
Si tu ne m'aimes pas,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a toi!

L'oiseau que tu croyais surprendre
Battit de l'aile et s'envola;
L'amour est loin, tu peux l'attendre,

Tu ne l'attends plus, il est la.
Tout autour de toi vite, vite,
Il vient, s'en va, puis il revient,
Tu crois le tenir, il t'evite,
Tu crois l'eviter, il te tient!

L'amour, l'amour...
L'amour est enfant de boheme,
Il n'a jamais connu de loi;
Si tu ne m'aimes pas,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a toi!


사랑은 반항하는 새랍니다
그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그를 불러봤자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그가 거절해야 한다면
협박을 하거나 사정을 해도 그 무엇도 그를 움직일 수 없답니다
어떤 사람은 잘도 말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과묵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후자랍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지만 내마음에 들지요
사랑이여
사랑은 집시아이랍니다
방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지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죠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조심하세요
당신이 잡을 거라 믿고 있는 새는
날개짓하여 날아가 버릴거예요
사랑은 멀리 있고 당신은 그것을 기다릴 수 있어요
당신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 그건 그곳에 있을거예요
모두 당신 주위에 있어요, 빨리, 빨리
사랑은 왔다가 가지만 그후 다시 올거예요
당신이 그것을 잡을 수 있다고 믿으면 그것은 당신을 피하지요
당신이 그것을 피할 수 있다고 믿으면 그것은 당신을 꽉 붙들지요
사랑이여...
사랑은 집시아이랍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죠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조심하세요







 





Filippa Giordano

21세기의 목소리...
미래파 전천후 싱어 지오다노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와 팝 트랙
팝과 오페라의 영역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매혹적인 목소리의 
Filippa Giordano(필리파 지오다노)
데뷔 앨범 'Giordano'가 발매되기 전인 1998년 
지오다노는 산레모 페스 티벌에 참가해 
신인 부문 2위를 차지
1999년 오페라와 팝이 접목된 앨범 'Filippa Giordano'
그리고 2002년 앨범 'Il Rosso Amore(뜨거운 사랑)'을 발표
어떤 악기가 그녀의 목소리가 주는 
자유로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

[Personal Biology]

놀라운 잠재력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 필리파 지오다노는 이탈리아 필레르모에서 1974년 2월 14일에 태어났다. 그녀는 그 분야에서 비슷한 경력을 가진 음악가들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린 편이다. 할아버지는 지금은 거의 없어진 직업인 시칠리아의 노래하는 칸토레(이야기꾼)이었고, 언니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오빠는 첼로 교사, 삼촌은 오페라 가수, 아버지는 시스틴 성당 합창단의 바리톤, 어머니는 메조소프라노 겸 음악교사인 음악인 가정에서 자랐다.

지오다노는 때묻지 않고 아주 호감이 가는 성격을 가졌고, 말하기도 좋아하고 외향적이며 아주 활동적이다. 그녀는 쇼핑이나 몸매관리 같은 인간의 모든 일을 좋아한다.

동시에 교회에서 항상 노래를 불러왔기 때문에 굉장히 종교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어린 시절 굉장히 평범한 환경에서 자라기는 했어도 음악에 대한 막지 못할 열정을 항상 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다섯 살 때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아홉 살에는 국립 무용 아카데미에서 고전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13세 때, 지오다노의 첫사랑은 팝 음악이었다. 팝은 그녀의 흥미를 가장 많이 끄는 장르였고 그 나이 때에 그녀는 고전적인 스타일로는 노래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팝을 사랑했어요, 특히 아니타 베 커, 희트니 휴스턴, 조지 마이클, 그리고 최근에는 스파이스 걸즈를요. 그런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항상 마돈나였어요... 그녀는 정말 완벽한 아티스트죠."

지오다노는 오페라보다 팝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그녀가 처음 성공의 맛을 본 장르가 팝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다재다능함과 변화무쌍함은 재즈와 소울음악에서까지 뻗어있고 수많은 이탈리아 아티스트들과의 작업도 있었다.

이제 그녀는 방향을 바꾸고 있는 중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노래를 정식으로 공부하는 데에 쓰고 있다. 그녀는 팝과 오페라 이 두 영역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잘 분할해서 조율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고 그런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흥분되어 있다고 말한다. "음악은 정말로 나를 사로잡는 대단한 것입니다. 웅장한 무대하며, 화려한 의상들도 그래요." 그녀는 정통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으로 되돌아 와서 오페라 성악가가 되는 것을 오랫동안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지오다노는 오페라의 세계 안에서만 있어야 한다면 답답해 할 것이다. 그녀는 오페라 성악가들은 자기 역할 속에 갇혀서 리브레토 아래로 스스로 숨어버리고, 항상 악보대로만 연주하며 본능에는 따를 수 없다고 믿고있다. 팝가수는 가사든, 곡이든 자기 스타일에 맞게 해석할 자유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말이다 또한 오페라 소프라노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관중석 맨 뒷자리에서도 목소리가 들려야 한다는 점인데 그녀는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하면 이탈리아 고어로 되어 있는 가사를 더 알아듣기 쉽게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오다노가 오페라를 시작하게 된 데에 크게 영향을 끼친 사람은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저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 했었고 저도 항상 할아버지가 추 해 주는 아리아들을 듣곤 했었죠." 5년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지오다노는 인생의 지표를 잃은 것만 같았다. 존재하지도 않을 음반들에 대한 거짓 계약들이 너무나 많았었다. 이런 경험을 거친 후에, 그녀는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자신의 어머니를 스승으로 삼아 다시 오페라 공부를 재개할 결심을 했다.

"저는 쓸데없이 이 문, 저 문을 두드리고 다녔죠. 그러다 위대하고 예술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진정한 프로인 카테리나 카셀리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죠. 그녀는 곧바로 저를 적절한 아티스드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었어요. 그건 얼마나 운이 좋은 만남들이었던지! 카테리나는 피에트로 비바렐리라는 자신의 친구를 통해 저에 대해 듣고서는 제가 팝 소프라노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느꼈대요. 카테리나와 저는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하게 되었고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엔니오 모리코네를 만나기 전에 지오다노는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편곡자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를 소개 받았는데 포스터는 셀린 디온, 휘트니 휴스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과 이미 일한 경험이 있었다. 카테리나가 먼저 지오다노가 푸치니 (토스카)중 '나는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며'와 벨리니의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을 부른 테잎을 보냈다. 클래식 스타일과 팝 스타일, 두 방식으로 부른 두 개의 버전으로, 그리고 포스터가 워너 뮤직의 파리 오피스에서 그것을 듣고서는 완전히 매료되어 버린 것이다.

지오다노는 포스터와 같은 전문가들을 정말 존경한다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그들이 왜 그렇게 성공적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그들은 기교적이고, 일처리가 빠르고, 핵심을 꿰뚫어 볼 줄 알거든요."

엔니오 모리코네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뛰어나다는 말을 넘어선 아티스트에요. 그는 말하자면 까다로운 성격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사랑스럽고 부드럽지만, 일이 자기 뜻대로 가고 있지 않을 때는 그 이상 엄격해질 수는 없을 정도로 무서운 분이에요." 지오다노에 대해 모리코네는 이렇게 말한다. "노래를 위해서 태어난 아티스트입니다. 그녀는 그냥 훌륭한 정도가 아니고 정말 놀랍습니다."

1998년 9월에, 그녀는 최근 국제적으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프로듀서인 첼소 발리와 일하기 시작한다. 빌리는 그녀의 목소리와 다재다능함에, 또 테크닉과 섬세하면서도 개성이 풍부한 창법에 매료되어서 즉시 앨범 제작에 착수한다. 런던과 볼로냐 등지에서 레코딩해서 이탈리아 시장을 겨냥한 것이었다.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인 2000년이라는 해는 필리파 지오다노가 오페라의 세계에 첫 발을 들여놓기에 매우 적합한 시기이다. 과거의 전통을 유지하는 것과의 균형을 살리는 것도 중요한 반면, 오페라가 21세기의 변화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 지오다노는 미래에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대중들을 창조해 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기 세대 가수 중에 가장 재능있는 사람이다. 색다르고 즐거운 방식으로 오페라를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고, 대중이 친근감을 느끼는 가수가 오페라를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정말로 흥미로운 상상이다. 모든 세대에 걸쳐 오페라 가수들이 나타나서 그들의 선배 가수들보다는 색다르고도 더 개방된, 접근하기 쉬운 오페라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오늘날의 분위기에 발맞추려고 하며 지오다노가 그들 중 하나라는 사실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