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일...아침에 수업을 하기 위한 출근 길에
올려다 본 봄 하늘빛이 참 고왔습니다.
햇살도 덩아 착하게 따스했구요...
이런 날...
마음 편한 벗과 함께 한적한 산자락을 올라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의 나에게 그런 공감의 느낌이 부족하지 싶습니다....
4월이 가기 전 어느날 산자락 아래
푸르스름하게 싹이 돋는 아직 마른 풀 위에 비스듬이 누워 담소를 나누고
근처 주막집에서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곁들여서 보리밥을 먹을 수 있는
번개모임이라도 하면 어떨까 ?
오늘은 공연히 설렁설렁 마음을 흔드는 바람에...
사르락 사르락 몸을 스치는 고운 햇살 사이에서 서성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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