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스 음악만큼 사람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음악은 없다"고
믿었던 게리 무어는 강렬한 사운드 안에서도 한 인간의 슬픈 내면이 깃들여졌던 연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연주하는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를 떠나보내며 그의 자취가 남아있는 곡들 올려봅니다.
먼저 그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 그 유명한 곡입니다.
절친인 Phil Lynnot 이 Thin Lizzy 에서 탈퇴한 게리 무어를 위해 준 곡입니다.
너무나 애절한 곡이지요...
Gary Moore - Parisienne Walkways
게리 무어의 음반 중에서 제일 먼저 산 것으로 기억되는
1990년에 나온 'Still Got The Bluse' 입니다.
Parisienne Walkways와 더불어 그의 가장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지요.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게리 무어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로이 부캐넌이 죽고나서 그를 기리기위해
로이부캐넌의 명곡을 게리 무어 스타일로 헌정한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Gary Moore - The Messiah Will Come Again
게리 무어하면 Phil Lynnot 과 Thin Lizzy를 떼어 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게리 무어가 Thin Lizzy 시절 함께한 곡입니다.
Gary Moore & Thin Lizzy - I'm Still In Love With You
또한 게리 무어는 여러 블루스 명장들과 협연을 합니다.
그중 블루스의 거장인 Albert King 함께 했었던 곡 올려봅니다.
Gary Moore & Albert King - Stormy Monday
게리 무어는 코지 파웰의 솔로앨범에도 참여를 했습니다.
그중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죠. 랜디로즈를 추모하는 곡으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만
재팬라이브에서 랜디로즈를 추모하며 연주한 것이 와전된 것입니다.
작년 우리나라 공연 때 스틸 갓 더 불루스를 천암함사고를 추모하며 연주한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Gary Moore - Sunset
게리 무어하면 Gibson Lespaul Guitar 가 더 없이 잘 어울리지만 (물론 시그니쳐도 있습니다)
그가 Fender 기타와 Jackson 기타로도 연주한 멋진 곡들이 있었습니다.
Gary Moore가 Fender 기타로 연주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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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 - Always Gonna Love You
텅빈 공연장에서 혼자 액션기타리스트라고 외치는 것 같은 뮤직비디오...
게리 무어가 Jackson을 들고 연주한 곡입니다.
Gary Moore - The Loner
그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지만 게리 무어를 대표하는 활동별로
한곡씩 선곡해 봤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게리 무어의 곡들을 들으며,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랜동안 그의 곡들을 가슴에 품게 될 것 같습니다.


게리무어는 1952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13세때에 기타를 독학으로 마스터 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70년에 베이시스트 Brush Shields등과 그룹 스키드 로우(세바스찬 바흐의 그룹과는 다른 스키드 로우)를 결성. [Skid Row], [32 Hour]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73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게리 무어 밴드를 결성, [Grinding Stone] 앨범을 내 놓는다.
84년 발표한 [Victim Of The Future]는 소련의 KAL기 피격 사건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Murder In The Skies'를 수록하기도 했다. 같은 해 2월엔 영국과 일본에서 또 3월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럽 일대에서 순회 공연을 벌이면서 소련의 만행을 신랄하게 규탄하기도 했으며 실황앨범 [We Want Moore!]를 발표하는 정력적인 창작 활동과 의지를 보였다.
85년 글렌 휴(Glenn Hughs)가 참여한 [Run For Cover] 앨범이, 86년에는 [Rockin' Every Night]가, 87년에는 신 리지 시절의 음악적 동료이자 친구인 필 리뇨트(Phil Lynott)를 추모하는 [Wild Frontier]를, 그 뒤 [After The War]가 출시되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의 음악적 방향은 블루스적인 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해 다시금 그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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