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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뜨거웠던 대학입시설명회

변산바람꽃 2015. 9. 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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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뜨거웠던 대학입시설명회


1천여 명 몰려, 통행로 계단에 앉기도

2015년 08월 10일(월) 12:08 [안양시민신문] 

 

ⓒ 안양시민신문

안양시민신문이 주최하고 말글연구소, 청소년인문교영잡지 유레카가 주관한 2016년 안양지역 대학입시설명회에 1천여 명의 학부모들이 몰려와 유래 없는 성황을 이뤘다. 

32도가 넘는 폭염 속에 8월1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는 행사 1시간 반 전부터 몰려온 학부모와 학생들로 인해 접수창구는 큰 혼잡을 이뤘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입장한 인파들로 인해 적지 않은 학생학부모들은 통로와 계단에 앉아 설명을 듣기도 했다(사진). 접수창구에 마련된 자료집은 1시간 만에 동이 났고 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서울 소재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참여해 각 학교의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접수대에서 개인별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성균관대, 경희대, 단국대, 숭실대 등 몇 대학들은 행사일정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료만 제공했다. 

첫 설명자로 나선 오준호 입시전문위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주요 대학의 입시 방향과 달라진 점에 대해 자세히 밝혔고, 이어 대학별 입학사정관들의 대학별 입시요강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 설명자로 나선 강미 말글연구소 소장은 그 외의 대학 입시에 대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굼금증을 풀어줬다. 

설명회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도 열기는 이어졌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질문 쏟아져 주최측은 시간을 넘겨가면서 응답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행사를 주관한 말글연구소는 사전에 예약한 2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상담해 이후 계속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