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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사랑 3.

변산바람꽃 2010. 1. 11. 02:26

   겨울사랑 3. 
                        - 강 미 -
  어디로갈 지 
  알 수 없는 
  바람이 불고 간 자리에 
  세월이 
  긴 그림자를 끌며 
  흰 눈으로 뒤따르고 
  새벽 찬 기운에 
  시린 눈빛은 
  그리움으로 일렁이는데 
  눈쌓인 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린 내 사랑 
  그에 
  후두둑 떨어진다.
출처 : 강미의 시와 문학
글쓴이 : 강 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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