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스 기타의 심장이 멈추다…Gary Moore 별세...
▶◀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생몰 / 1952년 4월 4일 ~ 2011년 2월 6일 | 용띠, 양자리 출생지 /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데뷔 / 1970년 1집 앨범 'Grinding Stone' ----------------------------------------------------------------------------------
세계적인 록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숨졌다. 향년 58세. AP통신 등 외신들은 게리 무어가 6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그의 매니저 애덤 파슨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어는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후 1973년 씬 리지에 합류, '나이트라이프'와 '블랙 로즈' 앨범에 참여했다. '블루스 얼라이브', 잭 브루스와 진저 베이커가 참여한 '어라운드 더 넥스트 드림' 등에서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들려줬다. 대표곡으로는 '엠티 룸' '스틸 갓 더 블루스' '파리지엔 워크웨이스'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 등이 있다. 무어의 바통을 이어받은 밴드 기타리스트 스코트 고햄은 "그는 위대한 연주자이자 훌륭한 사람"이라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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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왠 뚱딴지 같은 비보인지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다.
예전에 YTN에서 오보로 빌 게이츠가 죽었다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나는 이게 꼭 그게 아닌가 싶다. 아니 차라리 그렇게 믿고 싶은 맘인가보다. 트위터에서 게리 무어의 부고가 돌아서 진위를 판별하기 위해서 뿌려지고 있는 링크를 접속해 보려고 했으나 트래픽이몰려서 접속 자체가 안되는 지경이었다. 아무튼 구글에 검색해서 이미 뉴스로 3군데 정도 정보가 노출이 되고 있었고 기사가 아닌 홈페이지의 메인 페이지로 접속을 해보았다. 그리고 2 군데에서 실제로 탑 헤드라인으로 게리 무어의 사망소식을 걸어둔걸 확인했다. 일단 어제 스페인에서 휴가도중 사망한 것으로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차라리 오보였다면 좋겠다. 아직 환갑도 안 되었는데...
나는 내심 조금 미안해 하고 있었다. 공연장을 좀 크게 잡은 것도 있었고 팬의 숫자도 그다지 많지를 않았고 무대마저 기획사에서 허술하게 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여 주셨고 팬들은 정말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프 벡과 게리 무어와 같은 기타리스트를 한해에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점은 락 팬이라면 정말 좋은 기회이기도 해서 작년은 꽤 즐거운 해로 기억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가 돌연사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으니 정말 믿기질 않았다. 그당시 언론에 뿌려진 홍보글 중에서는 심장이던가 지병이 있어서 장거리 비행을 수반하는 공연이 사실상 불가함에도 한국에 오는 성의를 보여준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어서 일견 존경과 안스러움이 있으며 일견 프로모터들의 오버스러운 글이 아닌가하고 속으로 핀잔을 주고 있었는데 이렇게 그의 사망소식을 접하니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후회 같은 것도 느껴진다.
곧 자세한 이야기가 날이 밝는대로 알려지겠지만 일단 그의 노래를 들으며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의 영면을 기도해 보는 수밖에 없겠다. ▶◀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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