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님이 지적하신 미디어가 지녀왔던 기존 정보에 대한 소통의 역할 혹은 통로와 같은
의미로 지금의 소셜 네트워크가 비교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기능은
현장에서의 소통의 연계 즉 즉각적 소통의 일방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미디어의 기본적인 기능인 대중과 개인으로서의 비교가 아닌 일방적 개인이 다수의 개인에게
일방적으로 계산되거나 감정에 기인한 소통이라는 형식의 개인 정보의 공개라고 할 수 있지
싶네요...뭐...그런 의미로 페이스북의 기능을 설명하자면 저 자신도 일방적 소통이라는
욕망하는 기계의 애용자라고 할 수 있지요...
하하 댓글을 올렸다는 것이 소통이 목적이 아니라 견해에 대한 견해로서의 소통을 목적으로
했다는 것을 이 오전에 다시 확인되네요...제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미디어 역할을 하는 대화창을
사용하다가 컴퓨터의 기능장애로 인해 속도가 느려지거나 전환이 잘 안 되어 부팅에 문제가
생기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심하면 컴퓨터를 때려부수기 일보 직전으로 감정이 거칠어지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를 창작할 때와 일기를 쓸 때만은 노트...에 필기도구로 하려고
한 뒤부터 많이 자제되어졌지만요...이는 대표적인 일방적 소통에의 욕망에 의해 표출된 감정이라고 보여지거든요...빈섬님도 그런 경우 없었나요?
페이스북에서 댓글을 통해 공유되는 감정들은 그래서 그 몫으로 소통되는 대화라고 생각하기에
갈등을 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지 싶네요...뭐...인적드문 산에도 통신이 터지기만 한다면 세상과의 인연이 이어져 있는 것처럼 느끼며 페이스북을 두두리는 분들이 계신 것만 보아도 인간에게 내재된 소통에의 욕망은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 싶어요...일방적 소통에 따른 희생자가
생기지만 않는다면 말이죠...민주적 의사 공간으로서 소셜네트워크가 기능하기 위한 장점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이기적인 소통의 강요를 나타내는 개인은 수 많은 네트워크 사용자인 개인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정화되지 않을까 싶네요...하하 저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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