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것도 잃어버린 것도 아니었다. 세월이 하수상하여 평생을 불꽃처럼 사랑하듯
그렇게 놓지 않고 품고 살 수야 없을지 모른다 했었다.
그런데도...어디선가 잃은 것 같다. 먹고 마시는 일이 중요해지면서 잠시 잊는 순간이 반복된 것 같다.
슬며시 불꽃같은 사랑은 꿈일지 몰라 하면서 늘 새로운 사랑만을 찾다가 불씨를 꺼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어느 사이엔가 내 理想은 내게 낮설어지게 되었을까...
삶과 죽음의 경계가 고개 한 번 돌리는 순간의 찰나인데 무얼 그리 내 生에 많은 것을 기대했을까...
메마르고 쇠약해져서 어디 가뭄들어 먼지가 풀풀 나는 이 땅 어딘가에서 정처없을 내 理想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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