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lege Tagebuch 3. 색소폰 연주를 들으며 비로소 잠을 자려고 한다.=
색소폰 연주곡들을 연속으로 듣고 있는 사이에 새벽이 깨어가고 있다.
Laura, I Can''t Stop Loving You, Tuff, Danny Boy...
테너색소폰의 굵고 나즈막한 그러면서도 가슴 저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손을 내미는 듯한 음의 흔들림에 새벽 공기가 흔들린다.
그러더니 자장가처럼 잠들지 못한 의식에 잔잔하게 위로가 되듯이
비로소 잠이 오려고 한다.
Laura의 흐느낌이 가슴을 감싸온다.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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