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장미 - 강 미 - 비를 맞아 여기저기 떨어진 꽃잎 어둠을 틈타 비밀로 전해 내려온 삶은 저 노란장미처럼 숙연한 빛깔일까. 돌연히 세상을 뒤집겠다고 붉고 흰 것들 사이에서 바람 세차게 부는 날에 새벽을 열어 놓는 노란 장미 혼자서 가는 사랑이구나.
(201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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