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계절이 떠나는데
- 강 미- 너를 사랑하므로 나는 너에게로 가는 마음 속 마음 길 그리움으로 꽃 진 자리 시려워 온 몸 흔들리며 한 계절을 떠나는데 외롭게 혹은 쓸쓸하게 태어났던 숲 속으로 한 삶이 고요하게 걸어간 길로 또 한 삶이 따라가 만나듯이 나만큼 너도 그리워 슬픔을 앉혀두고 꽃 지는 그 길로 걸어가는가. (201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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